[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서울패션위크 개막 3일 차를 맞아 패션쇼의 꽃 서울 컬렉션에서는 여성복 무대가 막이 올랐다.

여성복 무대에서는 구조적 실루엣과 다양한 소재감,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무대로 디자이너 각자의 스토리를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섬세하게 런웨이에 담아냈다.

이상오 디자이너의 세컨드 런은 베이식한 아이템이나 스포티브 스타일을 재해석된 캐주얼 스타일을 표방한다. 접하기 쉬운 소재들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스포티브 스타일 위에 프레시한 컬러 악센트나 디테일을 더해 기능적이면 감각적인 룩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2014 FW 컬렉션은 테마는 ‘아프리카의 봄’이다. 척박한 아프리카 대지에 비가 내리고 대지에 꽃이 만개하는 과정을 무대에 담았고, 아프리카에 산재되어 있는 정치, 사회, 자연적인 문제들이 봄이라는 상징성으로 통해 보여주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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