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아사다마오(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뷰티한국 연예팀 서영웅 기자]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마오가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더해 총 78.66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고 기록한 78.50점(TES 44.70점·PCS 33.80점)을 뛰어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이다. 지난 2009년 4월 팀트로피 대회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개인 최고점 75.84점을 3점 가까이 넘긴 점수기도 하다.

경기가 끝난 후 아사다 마오는 "오늘 연기가 무척 좋았다. 사랑스러운 녹턴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연습 때도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할 때도 올림픽의 울분을 풀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16위(55.51점)에 그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