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6일 동안의 일정을 끝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 컬렉션을 비롯, 제네레이션 넥스트, 패션 페어, PT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쇼를 통해 2014년의 FW 트렌드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았다.

정희석 디자이너의 제이슨쿠튀르는 우아함과 에로틱함을 보여주는 독특한 의상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브랜드. 2014 FW 컬렉션의 테마는 북유럽의 ‘나르빅(NARVIK)’으로, 절제된 우아함으로 시작되어 맥시멀과 미니멀의 극적인 조화를 보여주었다. 짙고 차분한 컬러는 볼륨을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유기적인 선과 만나 에너지 가득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구조적이고 섬세한 외관은 우아하게 표현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 제이슨쿠튀르에서 주목할 것은 나르빅에서 조우할 만한 신비로운 꽃과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담은 숲, 그리고 미지의 동물로부터 받은 경이로운 경험과 신에 대한 찬미를 매혹적이며 예술적으로 해석한 점이다. 강렬한 블러드 레드, 맑은 스카이 블루, 다크블루, 맑은 코럴이 북유럽의 깊고 섬세한 컬러감을 표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