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6일 동안의 일정을 끝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 컬렉션을 비롯, 제네레이션 넥스트, 패션 페어, PT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쇼를 통해 2014년의 FW 트렌드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았다.

강나영, 강민조 디자이너는 맥앤로건의 2013 FW부터 2014 SS, FW에 이르기까지 3번의 컬렉션을 통해 3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고 있다. 2013 FW에는 여성 파일럿이었던 1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2014 SS에서는 그 손녀, 즉 3대째 여성이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아마존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이제 1대 할머니의 딸이자 3대 손녀의 어머니인 2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미국 경제 호황기에서 화려한 배우로 살아가는 여성의 사랑 이야기가 컬렉션의 주제로, 이 시대를 살아가며 사랑에 상처 받은 여성을 위한 치유 프로젝트다. 캐시미어, 알파카, 울, 실크, 가죽의 패브릭이 블랙, 화이트, 그레이, 브라운, 헤이즐넛 라이트 브라운, 다크 피치, 울트라 다크 터퀴즈 컬러와 만나 로맨틱 모드에 매니시한 감성을 가미한 포스트모더니즘 룩을 완성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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