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중국 쇼케이스 현장(사진 큐브DC)
▲ 비 중국 쇼케이스 현장(사진 큐브DC)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중국을 사로잡았다.

비는 28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14 레인 이펙트 쇼 인 베이징(2014 Rain Effect Show in Beijing)'를 열었다. 8천여명의 팬들과 대규모 현지 언론이 참석했다.

비의 쇼케이스는 지난 1월 발매한 6집 음반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정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 비가 중국에서 갖는 단독 공연으로는 약 4년만의 무대다.

비는 쇼케이스 시작부터 강렬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정규 6집의 타이틀로 국내에서도 차트 1위를 석권했던 '30 Sexy'와 '라 송'을 불러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dear mama don't cry'를 열창하며 비의 감성적인 면을 선보였다. 수록곡 '마릴린 먼로'로 부드러운 매력도 한껏 드러냈다.

비는 뮤직비디오와 재킷 화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어 배우 정지훈으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얼마 전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와 함께 촬영했던 헐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The Prince)'를 거쳐 현재 중국 현지에서 촬영 중인 영화 '로수홍안(露水紅顔)'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비는 오는 11월 11일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로수홍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유역비와 감독 가우시시를 언급했다. 쇼케이스 후반부에는 다양한 에피소드 영상을 통해 인간 정지훈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힙송'등 자신의 다양한 히트곡으로 북경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비는 지난 27일 중국의 음악 시상식인 '큐큐 뮤직 어워즈(QQ MUSIC AWARD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해외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시상식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비는 현재 중국 7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가우시시(高希希) 감독과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불리는 유역비(劉亦菲)와 호흡을 맞추며 영화 '로수홍안'을 촬영 중에 있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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