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원 세결여 마지막회 캡처, (엄지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회)
▲ 엄지원 세결여 마지막회 캡처, (엄지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회)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여자였다.

엄지원은 30일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마지막회에서 취중진담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세결여' 마지막회는 오은수(이지아)가 김준구(하석진)과의 재결합을 거부하고 아이를 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동생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오현수(엄지원)는 눈물을 흘렸다.

오현수(엄지원)은 끝내 아버지 오병식(한진희)에게 취중진담을 늘어놨다. 현수는 "걔 진짜 밥맛없는 기집애인 거 확실하다. 그래도 난 걔가 아파. 속이 무지 상해"라며 울먹였다. 은수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지지했던 현수의 눈물은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현수는 일도, 안광모(조한선)와의 사랑도 당당하게 이뤘다.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현수와 고아모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엄지원은 '무자식 상팔자'에 이어 김수현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속사포 대사를 소화하며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선보였다. 부모님과 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힐링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세결여' 마지막회의 전국 시청률은 17.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세결여' 후속으로는 구혜선, 이상윤 주연의 '엔젤 아이즈'가 방송된다. 정진영, 강하늘, 남지현, 김지석, 빅뱅 승리(이승현), 김호창 등이 출연한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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