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빅뱅 YG 주주 됐다(싸이 빅뱅 YG 주주 등극, 싸이 빅뱅 지드래곤-양현석)
▲ 싸이 빅뱅 YG 주주 됐다(싸이 빅뱅 YG 주주 등극, 싸이 빅뱅 지드래곤-양현석)
싸이 빅뱅 YG 주주 등극, 양현석-양민석 8만1400주 양도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싸이 빅뱅이 YG 주주가 됐다.

싸이 빅뱅 YG 주주 소식은 싸이와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YG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 주주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2대 주주인 양민석 대표 이사가 대주주로서 각각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중 8만1400주를 싸이와 빅뱅 등 소속 가수와 연기자 18명에게 양도했다"고 전했다.

싸이와 빅뱅(지드래곤, TOP, 태양, 대성, 승리)이 YG 소속 연예인 중 가장 많은 신주인수권을 양도받았다. 신주인수권은 증자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날 오후 시세로 보면, 양현석ㆍ양민석 대표가 싸이 빅뱅 등 YG 소속 연예인에게 양도한 자산은 약 17억 원 가량이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대주주와 소속사 대표가 아티스트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양도한 것은 YG엔터테인먼트가 최초다.

YG 측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 선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 의중이 반영됐다. 신주인수권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양도했다"며 "아티스트들 성과에 따라 YG 주가도 오르는 만큼 소속사와 아티스트들이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효율적 경영과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YG는 지난 2월 14일 이사회를 열고, 512억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YG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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