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이민정 위해 다크남으로 '사각로맨스' 고조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이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서강준은 9일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원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 13회에서 다크남으로 변신했다.

서강준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의 연하남 국승현 역을 맡고 있다. 차정우(주상욱)의 옛 제자이자 나애라(이민정)의 완벽 연하남으로, 여성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강준은 다정다감한 연하남 대신 차가운 매력을 드러냈다. 국승현은 자신의 누나 국여진(김규리)과 짝사랑 나애라(이민정)의 마음까지 뒤흔드는 차정우(주상욱)에게 완전히 돌아섰다. 처절한 사랑 쟁탈전의 시작을 알렸다.

국승현은 오상무(이병준)에게 나애라와 차정우의 키스 사진을 건네 받고 치솟는 분노를 겨우 억눌렀다. 술에 취해 차정우를 불러냈고, "애라도 너도 둘 다 지키고 싶다"는 차정우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국승현은 "만약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이라며 차정우를 카리스마로 압도했다.

국승현은 통일신라 경영자인 친구에게 차정우의 회사 D&T 소프트 벤처스에 투자하고, 회사의 경영권에 손을 댈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무섭게 질주하기 시작하는 사각관계 레이스에 치명적인 압박을 가했다.

서강준은 그간 나애라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부드러운 연하남 국승현을 연기했다. 이제는 다르다. 짝사랑을 지키기 위해 위압적인 말과 행동을 서슴없이 보이며 가슴 깊은 곳의 아픔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짙은 감정을 담아낸 세밀한 표정과 나애라를 향한 맹목적이고 결연한 눈빛으로 안방을 장악했다. 서강준의 다정함과 냉정함을 오가는 반전 연기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냈다. 

서강준 소속사에 따르면 서강준은 이번 촬영에서 다정다감한 평소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차가운 느낌을 위해 헤어 스타일부터 시선 처리까지 섬세하게 상의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 결과 참아왔던 감정을 한 번에 터뜨리는 분노 연기를 훌륭하게 해냈다. 서강준의 변신이 '앙큼한 돌싱녀'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오늘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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