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에디킴이 윤종신의 손을 잡고 가요계 정상에 오를 수 있을가?
에디킴과 윤종신은 11일 서울 여의도동 IFC몰 M펍에서 열린 에디킴의 미니앨범 '너 사용법' 발매 쇼케이스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디킴은 윤종신과 공동 프로듀싱한 앨범 '너 사용법'을 이날 낮 12시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밀당의 고수'다.
에디킴은 '슈퍼스타K4' 출신으로,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89와 손을 잡았다. 윤종신은 에디킴의 프로듀서는 물론, 쇼케이스의 MC까지 맡았다.
윤종신은 "김예림과 박지윤은 약간의 팬덤이 있어서 유리했지만, 에디킴은 팬덤 없이 공들여 만들었다"며 "우리나라 가요계 대중음악계 필요한 윤종신이 미스틱89가 제안하는 가수"라고 에디킴을 소개했다.
이어 "윤종신이라는 브랜드의 상당 부분을 포기하더라도 윤종신의 타이틀 브랜드를 걸고, 에디킴을 성공시키겠다. 올 한 해 에디킴의 음악이 대중의 귀에 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디킴은 2012년 군복무 중 '김정환'이라는 본명으로 Mnet 오디션 '슈퍼스타K4'에 참가했다. TOP6에 등극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드러냈다. 에디킴은 제대 후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김예림, 박지윤 등 여성 솔로 뮤지션을 배출한 미스틱89에서 처음으로 출격하는 남자 신인 뮤지션이다.
에디킴은 미국의 명문 음악학교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다. 소속사는 "고등학교 때까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프로듀서 윤종신이 에디킴을 만나자마자 러브콜을 보내 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디킴의 '너 사용법'은 편곡을 맡은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TEAM89의 포스티노 이외에도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너 사용법'은 잭 존슨(Jack Johnson)의 엔지니어인 로버트 카란자(Robert Carranza)가 믹싱을, 그래미 어워드 2014에서 2관왕에 오른 신예 로드(Lorde)의 '로얄즈(Rayals)'를 탄생시킨 스튜어트 혹스(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