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이순재 국민엄마 고두심(사진 사랑별곡)
▲ '꽃보다 할배' 이순재 국민엄마 고두심(사진 사랑별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꽃보다 할배' 이순재와 '국민엄마' 고두심이 부부로 무대에 오른다.

이순재와 고두심은 연극 '사랑별곡'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사랑별곡' 측은 두 사람이 두 손을 꼭 잡고 포즈를 취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순재와 고두심은 실제 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사랑별곡'은 충남 서산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한국 특유의 '정'(精)과 '한'(恨)을 뭉클한 감동으로 그려낸다.

'꽃보다 할배' 이순재와 '국민 어머니'로 불리는 배우 고두심이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춰 주목받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송영창, 생활 연기의 달인 서현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한다.

고두심은 '사랑별곡'에서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첫사랑 김씨를 마음에 품고 있는 노년의 순자 역을 맡았다. 무던히도 순자의 속을 썩였지만 그녀의 죽음 앞에서 비로소 용서를 비는 남편 박씨 역은 이순재·송영창이 연기한다.

'사랑별곡'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순재와 고두심 모두 작품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별곡'은 2010년 초연에서 연출을 맡은 극단 수의 연출 구태환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았다. 5월 2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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