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퇴출 후 팬들 등돌리고 광고 퇴출 요구까지 이어져

▲ 토니모리 광고모델 티아라 은정
▲ 토니모리 광고모델 티아라 은정
티아라의 전멤버 화영의 퇴출을 놓고 네티즌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티아라의 팬들마저 팬카페를 떠나 안티카페로 소속을 옮기고 있다.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의 퇴출을 명시한 김광수 코어미디어콘텐츠 대표와 그룹 티아라에게 네티즌들은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이미 티아라의 공식 팬카페는 6천여명의 팬이 탈퇴하며 더이상 애정어린 눈으로 티아라를 바라보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30일 개설된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명의 카페는 가입자수가 30만명에 육박하며 네티즌들이 티아라 화영의 퇴출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폐쇄를 결정한 ‘티아라 닷컴’
▲ 폐쇄를 결정한 ‘티아라 닷컴’
특히 티아라 최대 팬카페이며 방문자수가 400만명에 이르는 ‘티아라닷컴’의 운영자는 8월15일 팬카페를 폐쇄하기로 결정해 오래전부터 티아라의 팬임을 자처하던 이들까지 마음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아라의 문제는 떠나는 팬들만이 아니다. 일부 팬들은 티아라가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나 아웃도어브랜드 와일드 로즈 등에도 티아라의 광고퇴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니모리는 매장에 부착된 티아라의 포스터를 회수하기로, 은정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대우증권은 은정을 모델로 했던 기존 TV광고들을 방영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김광수 대표가 너무 성급히 화영의 퇴출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8월11일 콘서트 등 피할 수 없는 일정을 앞둔 티아라측의 반응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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