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공연 일정이 연장된다.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측은 당초 29일까지로 잡혀 있던 공연을 다음달 10일까지 11일 연장한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공연이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입 소문을 통해 예매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연 연장 요청이 많아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연장 공연 확정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연다. 29일 공연 종료 후 '버자이너 앤드 더 시티(Vagina And The City)'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선 배우와 관객들이 현 시대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예정이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측은 "연애 결혼과 같은 일반적인 이야기에서 성폭력과 같은 사회 문제까지 다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Eve Ensler)가 각계 각층의 여성 200여 명을 인터뷰해 써낸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한국에선 2001년 초연돼 지난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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