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국 ‘비특수용도 화장품 분류 관리에 관한 의견’ 전문 제공

 
 
중국의 화장품 안전성 관리감독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무역 장벽 강화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공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SFDA가 우리나라의 기능성화장품에 해당하는 특수용도화장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이 담긴 내용을 공지해 의견 수렴을 추진하고 있는 것.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중국 ‘비특수용도화장품 분류 관리에 관한 의견(의견수렴고)’과 ‘비특수용도 화장품 분류 관리에 관한 의견 설명’이 중국 SFDA에 공고됨에 따라 해당 공고문 전문을 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를 통해 제공했다.

이번 공고문은 지난 3월 SFDA가 초안을 발표해 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 보완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수정안으로, 5월 2차 의견 수렴을 시행 중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공개한 공고문의 주요 내용은 현행의 특수용도화장품에 관한 정의를 확대 조정하고, 안전성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공고문에 따르면 특수계층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 화장품에 임산부, 수유기 여성 등 특수계층 전용임을 표기하는 것이 금지되며 집중 관리감독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측은 이번 공고문은 중국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원 신현두 원장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비특수용도화장품 분류 관리에 대한 중국 SFDA의 의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상세히 살펴보고 각 기업에 맞는 대응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해외 관련 기관의 주요 동향 및 관련 규정 개정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 즉각적으로 국내기업에 제공하여 국내 기업의 빠른 대응을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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