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딸을 출산한 팝가수 비욘세(30)가 새로운 앨범에 대한 프로모션 촬영에서 과도하게 밝은 색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8년에도 논쟁에 직면했던 비욘세는 이번에도 광고에서 피부가 과도하게 밝은 색으로 나와 비난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피부색보다 더 창백하게 보인다는 평가다.

이 사진은 지난해 출시된 그녀의 4번째 앨범을 광고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딸을 임신한 것을 발표하기 전의 것으로 추측된다. 그녀는 금발 가발을 하고 표범 무늬의 소파에 누워 노출이 심한 검정색 코바늘로 뜬 모노키니를 입었다. 그녀는 역시 멜빵과 어두운 붉은 립스틱으로 코디를 했다.

한 전문가는 사진을 찍을 때 스튜디오에서 밝은 조명을 사용했다며 남편 제이-Z가 아내를 피부를 밝은 색으로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녀는 2008년 8월 화장품 회사 로레알 광고에 출연했을 때도 포토샵으로 피부를 하얗게 처리해 기소된 적이 있다.

작가 야스민 알리브하이 브라운은 그녀가 모든 흑인과 아시아 여성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많은 흑인과 아시아 여성들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열등감을 이해하고 성장한다"라며 "하지만 흑인과 아시아 부모들은 그들의 자식들에게 자신의 외모에 대해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흑인 유명인들이 그들의 피부를 거부하고 하얗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을 보고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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