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오는 17일(토), 호주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제1회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이 열린다.

한국 문화를 호주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전통의상과 음식, K-POP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KAC 한국예술원(명예학장 최상식) 기악과 이현수 교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는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퓨전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음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공연을 위해 국악, 재즈 연주자들과 힘을 합쳐 Orientallica(오리엔탈리카)라는 팀을 결성하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의 곡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한국예술원 기악과 이현수 교수
▲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한국예술원 기악과 이현수 교수
이 교수는 대중음악과 교향악단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드러머이며 한국예술원 기악과 교수로서 후배 예술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재즈 음반 'Reflections'를 발매했고, 지난 4월에는 ‘제3회 골목재즈페스타’에 참여,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현수 교수는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 진출에 대해 강조해왔는데,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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