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리필·친환경 제조 제품 사용…공병수거 캠페인 참여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뷰티 업계에는 환경을 생각한 제품 출시 및 캠페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종이컵 사용 줄이기 등 환경을 위한 실천은 작은 습관에서부터 비롯되는 법. 유엔이 지정한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억하고, 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에코 뷰티 라이프' 실천법을 알아보자.
 

 
 
# 환경 생각하고 돈 절약하는 친환경 리필 사용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 중 리필이 가능한 제품이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품 구매시 버려지는 용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리필 제품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뷰티 브랜드 아스타리프트는 대표 상품인 '젤리 아쿠아리스타'부터 에센스, 크림까지 리필이 가능한 제품 6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의 친환경 리필 상품은 내용기(內容器) 자체를 분리해 교체하는 카트리지 타입으로 고안됐다. 기존 외용기(外容器)를 버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번 새 용기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70%나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친환경 제조 과정 걸친 제품 사용

100% 풍력 에너지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아베다는 재활용된 소재의 용기를 사용, 고객이 제품 구매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의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는 업계 최초의 지구 온난화 방지 헤어 스프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공기 압착 펌프 패키지로 환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 화장품 공병수거 캠페인 참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 바로 공병을 모으는 것이다. 최근 뷰티 업계에는 화장품 공병의 재활용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한 번 사용한 제품을 끝까지 다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다양한 공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과 수분크림으로 유명한 키엘은 정기적인 공병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맥은 다 쓴 케이스 6개를 모아 매장으로 가져가면 립스틱을 한 개 주는 '백 투 맥(Back To MAC)' 프로그램을, 키엘은 공병 1개당 스탬프 1개를 찍어주는 '공병 적립 카드' 제도를 통해 자사 제품을 증정한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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