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으로 화제 모은 화성인들 재출연해...

화성인들의 최근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화성인 그 후’에서는 상반기 결산으로 그동안 화제를 모은 화성인들의 방송 후 모습이 공개된 것.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 6월 출연한 일명 ‘하루살이녀’와 ‘화장떡칠녀’가 재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에서 연봉 1억원의 헤어 디자이너로 소개된 '하루살이녀' 이미영씨는 “한달에 1000만원 정도 쓴다”고 밝혀 남다른 씀씀이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 다시 출연한 그녀는 “방송 출연 후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아 일 적으로 도움이 됐다. 날 찾는 고객들이 많아 더 바쁘게 살고 있다. 일을 할 때는 못 놀지만 쉴 때 한번에 몰아서 논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엿본 그녀의 일상은 대단했다. 휴가철을 맞아 하루 대여료 50만원 짜리 벤을 빌리고 수영장이 딸린 스위트룸에서 친구들과 도심한복판에서 휴가를 즐기며 여전히 럭셔리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위한 투자다. 나와 내 친구들이 행복하다면 돈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본인의 가치관이니 아무리 화성인이라도 존중하는 것이 맞을듯!”, “자신만만하게 사는 모습이 좋다”, “혼자 그렇게 살아도 되는데 방송에 나온 것이 좀 그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살이녀’와 달리 지구인으로 완벽히 갱생한 ‘화장 떡칠녀’의 근황도 공개됐다.

 
 
앞선 방송에서 '화장떡칠녀' 이정원씨는 3년간 화장을 지우지 않은 것은 물론 양치질은 이틀에 한번, 머리감기는 일주일에 한번, 샤워는 한달에 한번 하는 화성인으로 소개됐다. 그녀는 화장을 지우지 않고 피부가 뻑뻑할 때는 소주 미스트를 뿌리는 등 화성인다운 기행을 보였다.

방송에 재출연한 그녀는 “엄마와 친구들에게 혼났다”며 “이제 매일 씻는다. 씻으니까 너무 개운했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10년 동안 목욕탕에 가지 않았다고. 이에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목욕탕으로 이끌었으며, 10년 묵은 때를 벗겨냈다. 물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살짝 문지르기만 해도 때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화장떡칠녀’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갱생된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묵은 각질을 벗기고 나니 청순미인이다”, “변한 삶에 박수를 보낸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관심병인가? 아님 인터넷 쇼핑몰 홍보하려는 것 아니야?”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쳐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