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코퍼레이션과 3년 계약…1차로 6개 품목 통판ㆍ홈쇼핑ㆍ스파ㆍ드럭 론칭

▲ 보움 송원종 본부장(오른쪽)과 웨이브코퍼레이션 아라이 유이치 대표
▲ 보움 송원종 본부장(오른쪽)과 웨이브코퍼레이션 아라이 유이치 대표
KT&G의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이 지난해 생활한방스토어를 콘셉트로 론칭하며 화제가 됐던 보움이 일본에 진출한다.

22년 전통의 일본 대표 헬스 기업인 써니헬스의 계열사인 웨이브코퍼레이션과 3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 것.

보움은 8월7일 일본 도쿄의 웨이브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세부 계획 등을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차로 보움초 3종과 젤리 타입 이너뷰티 제품 3종 등 총 6종 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향후 최대 23개 제품을 일본에 공급할 방침이다.

▲ 웨이브코퍼레이션 스파와 입점 매장 진열 제품
▲ 웨이브코퍼레이션 스파와 입점 매장 진열 제품
이번에 보움과 계약을 체결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15년 전통의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현재 일본에 직영 스파 1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내 1200여개 스파, 3000여개 드럭스토어와 거래하고 있다.

또한 최근 통판을 새롭게 시작해 유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보움과의 계약으로 홈쇼핑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미 보움 제품에 대한 통판과 홈쇼핑 진출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르면 오는 10월 첫 제품이 일본에 선적될 예정이다.

▲ 20대 피부를 갖고 있는 52세 여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이츠카 카오
▲ 20대 피부를 갖고 있는 52세 여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이츠카 카오
특히 이번 계약에 앞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일본에서 52세의 나이임에도 20대의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이츠카 카오를 모델로 기용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보움 역시 제품 카탈로그를 일본어로 제작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해 가시적인 성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계약을 위해 웨이브코퍼레이션 본사를 방문한 보움 송원종 본부장은 “보움 압구정점 매장의 매출의 1/3이 일본인들일 정도로 최근 보움 제품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많은 일본인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성공 모델로 향후 보움의 해외진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보움은 현재 직영 6개, 가맹 3개, 백화점 5개, 약국 10개 등 총 2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약국 매장 확장을 진행, 약국만 84개의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올해 보움은 개별 브랜드의 유통 확대, 해외 진출 활성화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브코퍼레이션 아라이 유이치 대표도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화장품만을 판매해 온 당사가 새롭게 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는 것과 함께 보움을 론칭하게 된 만큼 모든 영업력을 집결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보움과 웨이브코퍼레이션의 거래를 성사시킨 일본 기업 전문 에이전시인 (주)비에이치앤지 김화동 대표는 “최근 일본 기업들 중에 한국 제품을 론칭하길 원하는 곳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 성사를 시작으로 우수한 한국 제품을 일본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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