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향수, 바디 미스트 등으로 '향기 나는 여자' 완성

▲사진= 해피바스
▲사진= 해피바스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여름철 향이 강한 향수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향기'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오래된 향수와 바디·헤어 케어 제품, 향초 등을 활용해 부담 없이 은은하게, 내 몸에 향기 입히는 방법을 알아봤다.


# 오래된 향수,  이렇게 활용하자

향수의 유통기한은 보통 개봉 후 3년.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릴 필요는 없다. 향수만큼 유통기한과 상관 없이 활용도 높은 아이템도 없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향수의 가장 대중적인 활용법은 샴푸 시 마지막 헹굼물에 한두 방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머리카락 한올한올에 향이 배어 하루종일 은은한 향기를 즐길 수 있다.

향수를 천에 뿌려서 옷장에 넣어두거나 세탁 헹굼물에 향수 한두 방울을 섞어주는 것도 좋다. "어떤 섬유유연제 쓰세요?" 분명 호기심 가득한 눈을 한 누군가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 헤어, 바디, 향초 제품 유용

헤어, 바디 케어 제품도 24시간 은은한 향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언제나 사랑스러운 배우 박수진은 그의 저서 <박수진의 뷰티 테라피>에서 머리 감을 때 린스를 도포한 후, 샤워가 끝난 다음 헹군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럼 린스의 향이 머릿결에 은은하게 배어 하루종일 기분 좋은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샤워 후 몸에 뿌리는 샤워 코롱이나 바디 미스트는 가볍게 뿌리는 것만으로 피부 보습과 향을 모두 잡을 수 있어 유용하다. 최근에는 퍼륨 라인의 바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니 눈여겨 보도록 하자.

고현정 등 수많은 여자 연예인이 꼽은 향 제품은 향초와 디퓨저다. 자연의 향기가 담겨 힐링, 숙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이나 몸에 향기를 입히는 데 제격이다.

#  땀 분비 및 땀 냄새 억제는 필수

아무리 머릿결에, 몸에, 옷에 향기를 입혀도 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몸이 습하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데오드란트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데오드란트는 땀 냄새 억제는 물론 땀 분비 억제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두피 관리도 필수다. 두피에 각질이 쌓이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 1~2회 두피 전용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묵은 각질을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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