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인터넷을 통해 공인되지 않은 정보가 대거 쏟아지는 시대라지만, 피부 관리의 절대 공식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클렌징의 중요성. 피부 관리의 시작이 클렌징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三尺童子)'도 아는 절대불면의 진리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일까. 유리알 피부를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세안법은 모든 여자들의 관심사다. 내 세안법과 어떤 차이점이 있어서 이토록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을까, 알고 싶고 따라하고만 싶어진다.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 수지, 소유, 김사랑, 강민경의 동안 세안법을 알아봤다. 주의 점은 연예인 세안법을 맹신해선 안 된다는 것. 이에 피부 타입에 맞춰 주의해야 할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사진= 온스타일, mbc,sbs 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mbc,sbs 화면 캡처
 
수지 '4.2.4 세안법'

국민 첫사랑 수지의 투명 피부 비결은 '4.2.4 세안법'이다. 4.2.4 세안법은 4분간 1차 세안, 2분간 2차 세안, 4분간 물 세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안 Tip 클렌징 오일을 얼굴에 묻혀 원을 그리듯 4분간 마사지한다. 다음 자연친화적 성분의 클렌징폼을 이용해 2분동안 얼굴에 롤링한다. 마지막으로 4분간 미온수로 얼굴을 여러번 헹궈준다. 세안은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점 일부 전문가들은 3분 이상 클렌징 시 노폐물과 메이크업 유성 성분이 클렌징 제품과 함께 피부에 스며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인 만큼 트러블 피부나 지성 피부는 주의해야 한다.


소유 '모공 세안법'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 씨스타 소유는 '모공 세안법'을 내세운다. 모공 세안법은 전문 클렌징 기기를 이용해 모공 속 깊은 곳까지 세정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세안 Tip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둥글리듯 마사지하며 메이크업 잔여물을 녹여낸다. 다음 미세모를 자랑하는 클렌징 기기를 사용해 이마와 양 볼, 코와 콧망울, 입가와 턱까지 꼼꼼하게 모공 클렌징한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거품을 닦아 내고 찬 물로 헹궈낸다.

주의점 클렌징 기기 사용 시 브러시 세척이 중요하다는 사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척액 또는 폼클렌저로 세척한 후 햇볕에 바짝 말려줘야 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김사랑 '회오리 세안법'

모든 남성들의 로망, 배우 김사랑이 추천하는 세안법은 '회오리 세안법'. 회오리 세안법은 원스텝 클렌저를 사용해 회오리치듯 둥글게 돌리면서 세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안 Tip 유성세안과 수성세안을 한 번에 해결해주면서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스크럽 해주는 원스텝 클렌저를 사용한다.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피부 안에서 밖으로 둥글게 돌리면서 피부 노폐물을 씻어낸다. 다음 미지근한 물과 찬물을 끼얹어 마무리 한다.

주의점 메이크업이 두꺼운 날엔 사실 원스텝 클렌저만으로 세안을 끝나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다. 또 스크럽 입자가 들어간 클렌저는 민감성 피부나 건조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사실. 클렌저는 본인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되, 회오리 세안법을 응용할 줄 아는 응용력을 기르도록 하자.

 
강민경 '5단계 세안법'

모기도 미끌어질듯한 물광 피부를 자랑하는 강민경의 세안 비법은 '5단계 세안'이다. 5단계 세안법은 피부 안에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5단계에 걸쳐 닦고 또 닦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세안 Tip 화장솜에 클렌징 오일을 묻혀서 눈덩이와 입술 위에 올린 뒤 포인트 메이크업을 닦아낸다. 다음 클렌징 오일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클렌징하고, 물을 묻혀서 다시 한 번 롤링한 뒤 물과 함께 오일을 닦아낸다. 이어 자극이 적은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한다. 다음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차가운 물을 끼얹어 마무리 한다.

주의점 평소 메이크업을 옅게 한다면 굳이 5단계 세안법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강민경은 연예인이 아닌가. 메이크업을 옅게 했다면 탁월한 세정력을 지닌 클렌징 폼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사람이라면 2중3중 세안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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