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패션플래닝, 2015 뷰티 트렌드 세미나 개최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진정한 뷰티 트렌드세터라면 트렌드를 내다보고, 남보다 앞서 시도해야 하는 법.

트렌드 전문가 그룹 인터패션플래닝은 12일 서울 가산동 소재 카버코리아 사무실에서 '2015 뷰티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2015년 예상되는 뷰티 트렌드를 5가지 테마로 정리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5년에는 미래 여전사를 연상케 하는 초현대적인 선과 스타일, 패턴으로 무장한 디지털리즘 룩 그리고 통통 튀는 팝컬러와 장난기 넘치는 패턴이 만난 팝아트 적인 느낌의 뷰티 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색감을 최소화한 심플 룩, 블루&화이트 쉐이드의 겨울왕국 느낌의 뷰티 룩, 남미 혹은 중동의 문화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룩이 동시에 뷰티 아티스트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다음은 인터패션플래닝이 발표한 2015 뷰티 트렌드 요약문이다.

1. ALTERED REALITY

▲사진= 디올, 아이씨비, 시모엔스
▲사진= 디올, 아이씨비, 시모엔스

초현실적인 디지털리즘 룩으로 볼 수 있다. 초현대적인 선과 스타일, 3D 효과 그리고 패턴으로 대변되는 룩이다. 디올, 아이씨비, 막심 시모엔스 등은 2014 S/S 컬렉션에서 실버, 메탈릭 그레이, 건메탈, 그라파이프 컬러를 활용한 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버블검 핑크, 펄감의 보라색이 강조된 쉬머링, 쉬머링 아쿠아 톤은 무지개 빛의 외관과 광택을 완성시킨다.

2. HAPPY

▲사진= 샤넬, 이르페, 마테이스
▲사진= 샤넬, 이르페, 마테이스

메이크업이 예술로 승화됐다. 현실과 비현실, 모던과 장난기가 접목된 실험적인 디자인이 마치 팝아트를 연상케 한다. 청록, 오렌지, 핫핑크 등 밝은 팝 컬러를 앞세우며 뒤이어 독특한 프린트와 패턴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또한 메이크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테크닉, 에어브러시, 광택 리드를 볼 수 있으며 메탈과 블랙을 활용해 좀더 어두운 엣지를 완성할 수도 있다.

3. PRIDE + QUALITY

▲사진= 페디, 치비디니, 펠더펠더
▲사진= 페디, 치비디니, 펠더펠더

디지털리즘을 추구하고 팝 아트의 감성을 선호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심플함을 추구한다. 누드, 화이트, 화이트의 심플하고 깨끗함이 포인트인 내추럴 룩이다. 살며시 윤기를 얹은 듯한 립에 얇은 아이라이너,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로 심플함의 극치를 표현한다.

4. GLOBAL MASH UP 

▲사진= 닥스, 빅토르드젠크, 엘리삽
▲사진= 닥스, 빅토르드젠크, 엘리삽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교감을 통해 배운다. 볼드한 느낌으로 남미의 전통을 표현할 수도 있고, 골드를 키 컬러로 청록과 블랙을 혼합시켜 중동의 문화를 나타낼 수도 있다. 나무 느낌을 강조한 텍스처와 딥그린, 팝과 따뜻한 느낌의 컬러를 더하면 뉴질렌드의 보헤미안 룩이 완성된다.

5. ARCTIC SHADOW

▲사진= 디올, 오너, 마크제이콥스
▲사진= 디올, 오너, 마크제이콥스

블루 쉐이드와 자연을 담은 팔레트로 된 이 룩은 눈송이 같은 반투명 메이크업이 핵심이다. 진주빛 입술, 드라마틱한 속눈썹, 장식이 얹어진 눈꺼풀은 겨울왕국의 여왕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차갑기만 하지는 않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동시에 따뜻함도 준다는 것이 이 테마의 특징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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