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쉬 등 메이크업 도구부터 레인부츠까지…뷰티템 관리 A~Z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각종 뷰티 아이템이 망가지기 쉽다. 특히 환경적 요인으로 세균 번식이 활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

다가오는 장마철을 맞아 메이크업 도구, 콘택트 렌즈, 레인부츠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키워드는 역시나 '약간의 부지런함'이다.
 

# 메이크업 도구: 주 1회 이상 꼼꼼히 세척

▲사진= 메이크업 포에버, 바비 브라운
▲사진= 메이크업 포에버, 바비 브라운

매일 피부에 직접 닿는 메이크업 도구는 습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브러쉬와 퍼프, 스펀지 등의 메이크업 도구를 일주일에 1번 이상 주의를 기울여 세척해야 한다.

메이크업 도구를 세척할 때는 중성세제나 샴푸를 푼 미지근한 물에 세척해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물기가 남지 않게 바짝 말려주면 된다.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면 전용 클렌징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메이크업 포에버 스펀지 샴푸', '바비 브라운 컨디셔닝 브러쉬 클렌저' 등을 활용하면 완벽한 세척이 가능하다.

# 콘택트 렌즈 : 세척 귀찮을 땐 일회용이 제격

▲사진= 시바비젼, 옵티프리
▲사진= 시바비젼, 옵티프리

민감한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 렌즈는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야 여름철 걸리기 쉬운 유행성 안 질환에 대비할 수 있다. 렌즈 표면의 세균을 제거해주는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거나 별도 관리 없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일회용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평소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다면 1일 착용 서클렌즈도 유용하다. '시바비젼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처럼 한국인 눈동자에 어울리는 색채와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제품이라면 장마철에도 손쉽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눈빛 연출이 가능하다.

# 레인부츠 및 우산 : 세척 후 건조가 중요

▲사진= 브레라, 아모레퍼시픽
▲사진= 브레라, 아모레퍼시픽

레인부츠는 빗물이 들어올 수 없게 방수처리가 돼 있어 외부의 물은 확실하게 차단되지만 신발 안쪽 습기를 밖으로 빼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부츠의 통이 넓어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악취를 유발하거나 세균 번식의 우려가 높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레인부츠 관리 방법은 간단하다. 레인부츠를 신은 후 물이 내부로 들어갔다면 부츠 안쪽까지 물기를 완벽히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거꾸로 세워 건조한다. 또한 신문지에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말아 넣어두면 습기 및 악취를 제거할 수 있고 모양 변형도 막아준다.

장마철 내내 사용하는 우산의 경우 깨끗한 물로 한 번 세척한 후 말려 주는 것이 빗물 속 먼지나 유해 물질을 없애 변색이나 녹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우산 살에 녹이 슬었을 경우 아세톤을 적신 솜으로 닦아 주면 깨끗해진다.

이외에도 은으로 만든 반지나 귀걸이 등 습기에 변질된 은제품은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아주면 새것 같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장마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선글라스는 중성세제로 세척한 후 면봉으로 틈새의 미세 먼지를 제거해 변형과 변색을 막도록 한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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