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출신 배우, ‘유령’에서 확실히 눈도장 찍어

▲ 사진=SBS '유령' 방송 캡처
▲ 사진=SBS '유령' 방송 캡처

어제 종영한 SBS 수목극 ‘유령’에서 살해당한 의문에 쌓인 톱스타 신효정 역으로 그동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솜.

신효정 역의 모델 출신 배우 이솜(23)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유령’ 마지막 회에서 자신의 손으로 애인 신효정을 죽인 조현민(엄기준 분)은 신효정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에 빠진다. 수 없이 살인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던 그였지만, 끝까지 자신을 보호하려 했던 신효정의 진심을 알고서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
 
드라마가 종영되면서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과 충격적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그 관심은 극중 조현민을 달라지게 만든 신효정, 그리고 신효정이라는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해낸 이솜에게로 옮겨갔다.
 
이솜은 1990년생으로 나이에 비해 상당한 경력을 쌓아온 톱모델이다. ‘베이비 페이스의 종결자’로 불리며 그동안 수많은 패션지에서 모델로 등장했고 구호, 송자인, 지춘희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에도 올랐다.
 
또 연기에 입문하면서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맛있는 인생’, 그리고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푸른 소금’ 등 여러 작품에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귀엽고 청순한 얼굴에 좋은 신체조건, 또 ‘유령’을 통해 검증 받은 연기 가능성까지…. 모든 면에서 매력 충만한 그녀, 이솜의 활약상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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