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 지방 최고급 천연 원료만 사용…나폴레옹·조세핀 헌정향수 '눈길'

 ▲사진=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방한한 랑세 해외 개발 이사 패트릭 페이스
 ▲사진=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방한한 랑세 해외 개발 이사 패트릭 페이스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나폴레옹 가문 향수로 유명한 400년 전통의 프랑스 황실 메종 향수 '랑세'가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주)씨이오인터내셔널은 3일 청담동 소재 루카511 레스토랑에서 기자 및 뷰티 블로거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400년 전통 프랑스 황실 메종 향수 '랑세'를 선보였다.

랑세는 나폴레옹 가문의 전속 조향사인 프랑수아 랑세를 시작으로 400년이 넘는 기간동안 11대째 전통과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다. 프랑스 남부 향수의 도시이자 향수 원료의 중심지인 그라스 지방의 최고급 천연 원료를 랑세만의 배합, 숙성, 제조 방식으로 제작해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향을 자랑한다.

이날 선보인 향수는 총 12종으로 임페리얼 라인과 프라이빗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임페리얼 라인은 나폴레옹, 조세핀, 유제니, 폴린 등 황실 주요 인물에게 헌정하기 위해 탄생한 향수로 여성 향수 5종과 남성 향수 3종으로 라인업돼 있다. 모두 오드 퍼퓸(Eau de Parfum)으로 풍성한 향을 자랑한다.

프라이빗 컬렉션은 현재  랑세의 대표인 잔 산드라 랑세가 나폴레옹을 위해 만들었던 옛 향수 중 국제 어워즈 수상 제품만을 골라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라인이다. 남녀공용 향수 1종과 여성 향수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드 뚜왈렛(Eau de Toilette)으로 임페리얼 라인보다는 좀더 가볍고 경쾌한 향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방한한 랑세 해외 개발 이사 패트릭 페이스는 "랑세는 향수 제작 중에도 최고급 천연 원료가 아니라면 즉시 제작을 중단할 만큼 원료에 대해 엄격한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는 랑세를 선택한 소수를 위해 최고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향수로는 전쟁에게 승리한 나폴레옹에게 헌정한 남성 향수 '르방케'와 장미를 좋아했던 조세핀을 위해 특별히 5월의 장미를 가득 담은 여성 향수 '조세핀'을 꼽으며, "밀라노에 랑세 박물관이 있을 만큼 랑세는 16세기 초부터 11대에 걸쳐 최고급 향수만을 제공해 왔다.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랑세의 향수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 향수는 주요 백화점 및 BTY 갤러리 메세나폴리스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