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맞는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으로 시선 집중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푹푹 찌는 기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이유 없이 짜증이 밀려온다면, 비비드 컬러를 활용한 포인트 메이크업에 도전하자. 여기서 필요한 건 장소에 따라 메이크업 컬러와 연출법을 조금씩 바꿔주는 단 2%의 센스. 거울만 봐도 한여름 무더위가 '싹' 가시는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 팁을 전달한다.


# 해변의 여인을 꿈꾸는 당신에겐…

 ▲사진= 헤라, 나스, 맥, 라네즈, 슈에무라
 ▲사진= 헤라, 나스, 맥, 라네즈, 슈에무라

해변의 여인을 꿈꾸는 당신에겐 스카이 블루 혹은 라벤더 컬러의 아이섀도를 추천한다.

브론징(셀프 태닝) 제품을 이용해 햇볕에 그을린 듯한 태닝 피부를 연출한 후,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스머지해주면 끝. 한 번에 짙게 바르면 자칫 눈이 부어 보이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손에 힘을 빼고 여러 번에 걸쳐 은은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입술은 코랄 색상이 제격이다. 단 그라데이션 연출법은 NG. 코랄 컬러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꼼꼼하게 바르고 촉촉함을 부여하는 오렌지 컬러 립글로스를 덧발라주면 시원하면서도 매력적인 해변 룩이 완성될 것이다.

보너스 Tip 아이섀도에 중점을 둔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매끈한 수분광 피부에 딸기우유빛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보자. 아이 메이크업은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연출해도 좋고, 바다의 청량함을 담은 블루 컬러 아이라이너를 눈 언더 라인에 발라 은은하게 포인트를 줘도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당신에겐

 ▲사진= VDL, 맥, 입큰, 베네피트, 나스, 팝코
 ▲사진= VDL, 맥, 입큰, 베네피트, 나스, 팝코

레포츠 활동을 즐길 계획이라면 워터프루프 효과가 있는 블루 컬러 아이라이너로 깔끔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블루 컬러는 보는 이에게 청량감을 주는 동시에 활동성을 강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루 라이너를 연출할 때는 눈 앞쪽은 얇게, 뒤쪽으로 갈수록 두껍게 표현하거나, 아이라인을 2등분해 앞쪽에는 블랙 라이너, 뒤쪽에는 블루 라이너를 매치할 것을 권장한다. 눈꼬리 부분을 엣지있게 튕기듯 연출하면 좀더 활동적인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입술은 올 여름 유행 컬러인 오렌지 빛 틴트 혹은 립크레용을 발라 아이 메이크업과 대조를 이루는 경쾌발랄한 서머 룩을 완성하도록 하자. 오렌지 빛 립 제품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밝은 톤의 레드 립을 매치해도 레포츠 활동에 어울리는 활동적인 메이크업이 완성될 것이다.

# 도심속 여행을 준비한 당신에겐

 ▲사진= 페리페라, 에뛰드하우스, 에스티로더
 ▲사진= 페리페라, 에뛰드하우스, 에스티로더

도심 속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퍼플 계열 아이라이너를 활용한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보라색은 시원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지닌 색상으로, 블루 컬러와 비교했을 때 눈이 부어 보이거나 너무 튄다는 느낌 없이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출 방법은 간단하다. 퍼플 계열 아이라이너 혹은 아이섀도를 쌍커풀 라인에 맞춰 그려넣고 블랙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면 완성. 컬러 라인을 그릴 때 아이라인에 딱 맞춰 그려넣기 보다는 아이라인보다 길게, 눈꼬리 부분을 내려 그려주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까지 더할 수 있다.

여기에 핑크 컬러의 립 틴트 제품을 활용, 입술 안쪽부터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을 넣어주면 도심 속 여행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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