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로우-인크루트 공동 설문조사 결과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20~30대 직장 여성들이 여름철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실제 관리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로우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공동으로 20~30대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31.4%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있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은 3.8%에 불과했다. 과반수 이상이 하루에 한 번(60.0%)이라고 답했고, 외출 시에만 바른다(13.8%), 거의 바르지 않는다(8.3%), 전혀 바르지 않는다(3.6%)는 답변도 다수 존재했다.

직장 여성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실내)에서는 관리가 더 소홀했다. 10명 중 7명인 69.8%가 실내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고 답한 것.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게 되는 이유로는 화장 위에 덧바르기 찝찝해서(28.5%), 화장 위에 바르면 뭉쳐서(21.9%) 등 절반의 응답자가 '메이크업'을 꼽았다. 이외에 끈적임과 유분 때문에(26.4%), 귀찮아서(17.2%), 백탁현상 때문에(3.4%), 그리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아서(0.4%)의 답변이 이어졌다. 

오리지널로우 박지혜 과장은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며 "강한 자외선이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로션이나 크림 타입 외에 스프레이, 팩트 등 휴대하기 쉽고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기 편한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구비하는 것이 여름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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