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트렌드에 부합되는 새로운 미스코리아 진의 탄생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어제 15일 한글전화번호 1636 ‘2014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 미스코리아 진에 김서연(22)이 선발되자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김서연이 계속 상위권 머무르면서, 민낯 사진을 비롯해 비키니 사진 등으로 도배되고 있는 것.

앞서 미스 서울 진으로 뽑힌 김서연은 완벽한 복근과 몸매, 이대 경영학과 재학생, 자연 미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일찍이 2014 미스코리아 진으로 점쳐졌다.

뿐만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미스코리아대회에는 성형미인들이 넘쳐난다는 반감이 강해진 상황에서 그녀의 자연미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확실히 김서연은 지금까지 선발된 역대 미스코리아 진과는 사뭇 다른 외모를 지녔다. 미인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달걀형의 얼굴도 아니고, 날씬하면서도 여성적인 몸매를 지녀왔던 기존 진과는 달리 온몸이 근육으로 다져졌다. 졸린 듯 살짝 처진 눈도 묘한 느낌을 준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을 것 같은 의연하고 침착한 태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인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해마다 많은 이슈와 논란 속에서도 역대 58번째 미스코리아가 탄생되었다.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은 당선 직후 “머리 위 왕관에 무게가 느껴진다. 대표의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혼자서 오랫동안 미스코리아 대회를 준비했다는 그녀답게 당선 소감 역시 진중하고 의연했다.

시대는 변하고 미인의 기준 역시 변한다. 김서연은 기존 미스코리아들이 지닌 화려함 대신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과 오라를 지녔다. 이제 그녀가 이러한 아름다움을 어떻게 펼치고 비상할 수 있을지, 어느 해보다 기대되는 마음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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