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그녀가 전하는 미스코리아 도전 비하인드 스토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172.8cm의 키에 51.4kg의 몸무게. 33-24-35 이른바 황금 비율이라고 불리는 여성들의 꿈의 몸매로 2014 미스코리아 진(한글전화번호1636) 당선과 함께 화제가 된 김서연은 대회가 끝난 이틀 동안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스타가 됐다. 벌써부터 엄친딸, 원조 미녀라는 닉네임이 붙었을 정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이며 동시에 뉴스앵커를 꿈꾸는 그녀가 학교를 휴학하면서까지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회가 끝난 다음날 16일 당선자 소양교육 중인 그녀를 찾아 미스코리아 도전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미스코리아란?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도전하고 싶었던 꿈”

 
 
김서연은 미스코리아에 대해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도전하고 싶었던 꿈”이라고 말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학벌이지만 그녀에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은 일종의 도전이 아닌 선택이었던 것.

하지만 현재 그녀에게 뉴스앵커가 되고 싶다는 꿈은 분명하고 확고하다. 미스코리아는 젊은 날 그녀가 꿈을 향해가는 하나의 연결고리이자 과정인 셈이다.

이에 대해 김서연은 “뉴스앵커라는 꿈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었고, 짧은 생애지만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도전하고 싶었던 꿈”이라며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올해 초부터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이러한 말 속에서는 진지함, 절실함, 그리고 노력이라는 진심들이 묻어났다. 실제로 한 달여간의 합숙과 대회로 지쳐 있음에도 그녀는 ‘현재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것.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니 근 6개월간의 시간을 그녀는 미스코리아 대회 하나의 일에 집중해 온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학교를 휴학 후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로 이른바 황금비율의 몸매에 대한 비밀도 자연히 풀리게 됐다. 더불어 그녀가 밝힌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웃는 표정과 허리 라인이었다.
 

김서연의 몸매 비결은 ‘녹색채소’

 
 
이른바 황금 몸매로 평가 받는 그녀의 피부관리법, 몸매 관리법, 또는 식생활은 어떨까. 그녀는 자신만의 피부와 몸매관리법에 대해 “녹색채소를 즐겨 먹는다”고 답했다. 피부에도 좋고 독소배출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이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현대 사회 속 미의 기준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말들이다. 실제로 그녀 스스로도 ‘만약 CF를 찍는 다면 어떤 CF를 찍고 싶냐’는 질문에 "한글전화번호1636 전속모델 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건강 음료나 식품 등 건강관련 CF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김서연은 의지 역시 건강했다. “당선 순간에도 했던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노력도 했지만 진에 당선된 것은 나만의 노력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김서연은 “미스코리아조직위와 가족, 친지, 친구들 모두의 노력과 도움이 있었기에 이 순간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미스코리아 진에 당당하게 당선되었지만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신의 좌우명처럼 더욱더 내실을 튼튼하게 다져 국제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10년 후에 자신의 모습은 ‘뉴스앵커’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녀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것은 그녀에게서 ‘진심’과 ‘노력’이라는 두 글자가 느껴져서 일 것이다.

이는 원론적이지만 어려운 말인 ‘진심’과 ‘노력’으로 새로운 꿈에 다시 도전을 시작한 김서연의 201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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