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만으로도 성형 효과 주는 '헤어 성형' 제안

 
 
헤어 디자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혁신을 이끄는 파비엔에이치의 민경원장이 한 케이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디자인 커트를 통한 헤어 성형 비법을 공개했다.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을 비롯하여 변정수의 에지 있는 쇼트커트, ‘그래도 당신’의 신은경 등 많은 셀러브리티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민경 원장은 평소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헤어 디자인만으로도 성형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헤어 성형’을 강조해왔다.
 
지난 8월 14일 오전 10시, TV조선의 <생생라이프>에 출연한 민경 원장은 3명의 주부 모델로 두상의 골격과 얼굴의 윤곽에 맞는 헤어 디자인만으로 얼굴을 성형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동그랗고 밋밋한 얼굴, 광대가 나와 넙적해 보이는 얼굴, 사각턱 얼굴의 모델을 각각 길이별로 디자인하여 전과 후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연출했는데, 두상 골격에 맞는 모발의 무게감 조절과 전체적인 모량의 밸런스로 한눈에 봐도 훨씬 젊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또 커트만 잘 되면 볼륨을 살리기 위해 따로 펌을 하거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염색 등의 시술이 필요 없다고 설명하면서 헤어 디자인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 방향을 제안했다.
 
▲ FabienH 민경 원장
▲ FabienH 민경 원장
민경 원장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얼굴형과 두상을 베이스로 한 헤어 디자인은 시각적인 효과를 연출해 리프팅과 보톡스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개인에 맞춘 헤어 컬러링으로 피부 톤을 보정하여 더욱 젊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한다”라며 헤어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도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는 다섯 손가락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손으로 모발을 살짝 움켜쥐면서 드라이 열을 주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연출되며, 손가락 사이사이로 빠져 나오는 모발들이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연출하면서 쉽고 간단하게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다섯 손가락 스타일링은 웨이브뿐 아니라 업스타일을 연출할 때도 유용하다. 자연스럽게 모발을 뒤로 넘기면서 손가락 사이사이의 볼륨감을 형성하여 세련되면서도 내추럴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민경 원장은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을 움직이는 것이다. 헤어 성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만을 위한 디자인 커트다. 또한 건강한 모발관리가 중요하다. 의상 디자이너가 옷감을 고르듯 헤어 디자이너에게는 모발의 건강상태가 디자인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라며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철의 모발 트리트먼트에 대해서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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