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머리의 축구선수로 변신, 엉뚱발랄 매력 발산

▲ 사진=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캡처
▲ 사진=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캡처
배우 이현우가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첫 방송에서 설리, 민호 등 아이돌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작인 KBS2 ‘적도의 남자’에서 어린 선우 역을 맡아 주인공 엄태웅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이현우는 나이답지 않는 깊은 눈빛 연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작과는 상반되는 통통 튀는 캐릭터로 변신했는데, 7.3%라는 다소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그의 변신에 대한 반응은 찬양 일색이다.

그가 맡은 배역인 ‘차은결’은 지니체고의 축구 유망주. 상대 선수들을 제압하는 현란한 드리블에 골 득점까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갖춘 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셀카 찍기를 즐기며, 감성적인 멘션과 함께 수시로 SNS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또한 전학 온 구재희(설리 분)를 향한 같은 반 학생들의 장난들이 이어질 때마다 재희 편에 서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다정다감한 매력까지 발산, 앞으로 전개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 사진=SBS홈페이지
▲ 사진=SBS홈페이지
이현우는 극중 차은결의 말투와 행동, 스타일 등으로 변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특히 일명 ‘도토리 머리’라고 불리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눈에 띈다. 상대역 구재희와 커플 헤어를 연상시키는 이 머리는 엉뚱한 매력을 지닌 미소년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더 없이 좋은 역할을 한다. 또 축구선수라는 캐릭터를 위해 틈틈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베이글남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첫 방송부터 빛나 “캐릭터 너무 사랑스럽다!”, “독보적인 캐릭터! 오늘부터 은결앓이 시작!”, “연기 훈훈, 외모 훈훈! 이현우 짱!”라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앞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이면 차은결로 완벽 빙의된 볼매남, 이현우를 만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