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드라마 '삼총사' 스틸사진(양동근 이진욱 정용화)
▲ tvN 새 드라마 '삼총사' 스틸사진(양동근 이진욱 정용화)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tvN 새 드라마 '삼총사'가 퓨전사극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11일 tvN 첫 번째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진은 1화 예고를 공개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 여기에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했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주인공은 이진욱, 정용화, 양동근이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분),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분),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삼총사'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표방한다. 화려한 액션신은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할 예정이다. 궁술, 검술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한 조선 최고 검객들의 액션이 쉴새 없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의 액션을 맡았던 이종연 무술감독이 참여했다.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오랜 기간 검술과 승마 등을 연습해 각종 고난도 액션신도 직접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총사' 제작진은 "역동적인 액션은 물론이고, 인물의 감정선을 부각시키거나 극의 리듬에 전환을 주기 위해 고속카메라를 활용하는 등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다양한 인물들을 비롯해 조선 인조 시대라는 시대상을 반영한 배경과 의상도 눈길을 끈다.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와 강원도 무인 출신의 초보 무관 박달향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조선과 청나라를 오가는 이들의 활약을 담는 만큼 여러 공간적 배경 또한 화면을 채울 예정. 색색의 곤룡포와 다채로운 색감의 한복, 무복(武服) 등 의상 역시 시각적으로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삼총사' 1화 예고편에서는 삼총사와 박달향의 화려한 검술과 더불어 이들의 첫 대면과, 조선을 위협하는 세력과의 대결이 그려졌다. 특히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 나라는 절단날 걸세. 어떻게 이 나라를 지킬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눈길을 끈다. 앞으로 조선의 운명을 책임질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삼총사'는 오는 17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주 1회 방송한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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