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봄에는 기온의 상승으로 피부의 분비 기능이 서서히 활발해지고 공기 중의 먼지, 꽃가루 등이 쉽게 부착되어 피부가 지저분해지고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 뾰루지와 같은 피부트러블이 일어나는 등 피부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그리고 건조한 공기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등으로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 표면이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우며 겨울동안 일광에 노출될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것과는 달리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에 피부가 갑자기 노출되면서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짙어지게 된다. 촉촉하게 물이 올라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새봄에는 좀 더 밝고 화사한 옷차림과 함께 투명한 피부로 거리를 나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한 세안과 수분유지, 마사지나 팩을 이용한 피부기능의 활성화와 더불어 적절한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Cleansing Care

 
 
황사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오염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평소보다 피부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한다. 봄철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마일드한 제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클렌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드러운 사용감의 클렌징 크림이나 클렌징 티슈, 클렌징 워터 등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운다.

* 폼클렌저나 스킨샤워를 적당량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노폐물과 각질이 쌓이기 쉬운 헤어라인, 이마, 콧망울, 턱부위를 손가락을 이용해 원모양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준다.

얼굴 피부에 직접 닿는 비누나 폼클렌징 같은 세안제는 그 성분만큼이나 pH 지수가 중요하다. pH 5.5 이하의 약산성은 세정력이 약해 세안 후에도 모공 속에 피부 노폐물이 남을 수 있고, pH 10 이상의 강알칼리는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pH 8.8의 스킨샤워는 피부엔 순하게, 묵은 각질과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하면서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주어 세안 후, 미끄럽거나 건조하지 않아 좋다.

꽃을 든 남성 스킨샤워 클렌징(로즈)
딥클렌징 효과와 함께 로즈 추출물이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 클렌징 후에도 당기거나 건조하지 않는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스킨샤워.

피부트러블 Care
봄철이 되면 겨울철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해 노폐물이 많으며 피부가 쉽게 더러워진다. 모공은 피지가 분비되는 통로이자 피지선의 발달과 활동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사춘기가 지나고 나면 피지 분비는 활발해져 피지의 통로인 모공이 확대된다.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으로!
오랜 시간 동안 피지가 대량으로 분비되다 보면 모공 속에 피지 덩어리가 노폐물과 함께 쌓이게 된다. 노폐물과 합쳐진 피지 덩어리들은 세균에 감염되어 여드름으로 변화한 다음 오랫동안 축적돼 모공의 벽을 파괴하고 넓어지게 하여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피부노화로 인한 모공확대!
피부가 늙기 시작하면 모공 속은 점점 건조해지고 모공벽을 지지하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점차 감소한다. 이에 따라 피부가 탄력을 잃어 늘어나 보이며 모공도 커지기 마련. 특히 잦은 음주나 흡연 등은 모공이 확대되는데 큰 일조를 하므로, 가급적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에이디파잉 클리어 스팟
석류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지 및 각질, 모공을 관리해 트러블을 진정, 완화시켜 주는 국소부위 트러블 전용 스팟.

Special care

 
 
환절기로 인해 피부가 건조할 경우 일주일에 2~3번 정도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에센스만 사용하여 피부를 가볍게 두들겨 주거나, 로션과 에센스를 2:1로 섞어서 마사지를 해주면 보습과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팩으로 모공의 더러움과 피지를 없애준다. 팩을 사용한 후에는 스킨을 화장 솜에 묻혀 두드리면서 피부결을 정돈해 주어야 한다.

다나한 페이셜 프레쉬 팩 딸기 요거트
피지밸런스를 도와주는 딸기 추출물과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요거트 추출물이 거친 피부에 부드러움과 탄탄함을 부여하여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선사하는 팩.

* 도움말: 소망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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