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배우 송재림이 '잉여공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송재림은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극본 지은이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에서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송재림은 극중 깐깐한 천재 셰프 '시경'으로 등장한다. 섬세한 손길로 재료를 손질하고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등 프로페셔널한 훈남 셰프로 변신했다.
송재림이 분한 시경은 허세가 심한 훈남 캐릭터. 송재림은 시크하지만 알고 보면 자기애가 넘치는 나르시시즘의 소유자 시경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주변의 여직원들이 자신을 칭찬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자 안 들리는 척 더 오버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진지한 '병맛' 매력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터뜨렸다.
송재림의 코믹함은 패러디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파티 초대장 동영상을 통해 지드래곤의 광고 유행어인 '팔로팔로팔로미'를 진지하게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림은 모델 출신 배우로, 그동안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이미지가 강했다. '잉여공주'를 통해 코믹배우로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송재림이 앞으로 보여줄 훈남의 코믹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잉여공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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