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이정도 브랜드는 알고 쓰자 '국산 화장품편'
최근 화장품을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이 여성화장품을 사용한다 한들 사실 별 문제는 없지만, 아무래도 남성 피부를 위한 포뮬러로 배합된 남성전문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국산 남성 화장품의 경우 해외브랜드에 비해서 기능성적인 측면보다는 익숙한 얼굴, 즉 브랜드 대표모델이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남성 소비자들의 경우 제품 구매에 있어서, 전성분이나 기능성 등을 꼼꼼히 살피는 여성소비자들에 비해 모델이 만들어내는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에 의존하는 경우가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모델들을 통해 더욱 잘 알려진 대표적인 국산 남성 화장품 브랜드를 알아보자.
#아이오페 '장동건'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 맨은 지난해 1월부터 장동건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명실공히 국가대표 미남 모델을 기용하고 있는 아이오페 맨은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남성전문 화장품브랜드다. 자연과 인간, 피부를 위한 생명과한 즉 '바이올로지'란 컨셉으로 탄생한 아이오페 피부컨디션 케어, 기능성 케어, 자외선 차단 케어 등 단계별 피부케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보닌 '소지섭'
LG생활건강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보닌'은 지난 2008년부터 모델 출신의 기럭지 매력남 '소지섭'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소지섭은 올해를 포함해 총 6년동안 보닌의 모델로 활동하며 동 브랜드와 이미지를 분리시키려고 해도 안될만큼 긴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뇌리 속에 이미지메이킹 됐다.
보닌은 남들보다 앞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남성상과,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매력과 당당한 자신감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제품군은 스킨, 에멀전, 에센스, 크림, 올인원, 선블럭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헤라 옴므 '이정재'
지난 1995년 론칭한 헤라 옴므는 최근 고급스럽고 세련된 남성 이미지의 '이정재'를 모델로 전격 기용했다.
헤라 관계자는 “이정재는 진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헤라 옴므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에 잘 부합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품군은 클렌징, 에센스, 에멀전, 크림, 비비크림, 선블럭, 립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