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바야흐로 30대 여배우 전성시대다. 연륜이 묻어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한 30대 여배우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점령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특히 공효진, 최지우, 손예진, 송혜교 등은 물오른 연기력뿐 아니라 20대 못지 않은 동안 미모로 'OOO 화장품' 'OOO 피부 비결' 같은 키워드를 이끄는 등 매번 이슈를 낳고 있다.

이쯤되면 궁금해지는 건 그녀들의 동안 피부 관리 팁. 방송 혹은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30대 대표 여배우 공효진, 최지우, 손예진, 송혜교의 뷰티 레시피를 정리했다.

#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피부 관리 교과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여심을 유혹하는 립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공효진. 그녀가 다양한 립 컬러를 소화할 수 있었던 데는 잡티 없이 뽀얀 피부가 한몫 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공효진의 피부 관리 비법은 교과서를 보는 듯 '정석' 그 자체다. 정크푸드 섭취 자제, 과일 및 야채 위주의 식단,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등…. "동안 피부를 갖고 싶다고? 그럼 정석대로 해!" 하고 외치 듯 기본에 중점을 둬 관리하는 모습이다. 평소 피부가 건조한 만큼 중점을 두는 화장품은 수분크림. 촬영장에서도 조명에 자극 받은 뺨이나 이마 등 부위에 틈틈이 발라준다는 후문이다.

# '유혹' 최지우, 청주 마니아

 
 
더욱 아름다워진 외모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최지우.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권상우(차석훈 분)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유세영 역을 맡은 그녀는 극중에서 세련된 패션만큼 조명 백 개 켠 듯 빛나는 피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많이 알려진 최지우의 피부 관리 방법은 바로 청주. 그녀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원장이 방송을 통해 "최지우의 완벽한 피부 결과 톤의 비결은 청주"라고 밝히면서 한때 청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청주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피부 결을 정돈하고 톤을 밝혀주는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1~2회, 욕조 물에 청주 반 병을 넣어 반신욕하면 끝. 청주의 효능과 반신욕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더해져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광존 마사지로 맑은 톤 유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여자 해적 여월 역을 맡은 손에진. 그녀는 극중 해적 의상에 한껏 흐트러진 헤어스타일로 섬머슴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남자들은 그녀의 미모에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칙칙한 의상과 지저분한 헤어로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그녀의 미모 아우라 때문.

방송을 통해 밝혀진 손예진의 피부 관리 비법은 광존 마사지다. 광존은 광대뼈, 턱뼈, 눈썹뼈 등 얼굴에 빛을 받았을 때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을 일컫는다. 이곳의 혈점을 지압으로 자극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 맑은 피부 톤을 유지한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스팀세안도 손예진의 피부 관리 팁 중 하나다. 스팀타올을 얼굴에 올려 모공을 열어준 후 열린 모공을 통해 빠져나온 노폐물을 닦아내면 손예진 표 스팀세안이 완성된다.

# '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 피부 관리의 기본은 보습

 
 
'두근두근 내인생'으로 돌아온 연예계 대표 미인 송혜교. 꾸미지 않아도 그녀가 아름다워 보이는 건 완벽한 피부 결과 아이처럼 맑은 톤 때문일 것이다.

민낯이 더 예쁘다고 할 정도로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그녀의 피부 관리 팁은 하루 2리터 물 섭취와 운동이다. 꾸준히 하면 피부에 혈색이 도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불가피 하게 메이크업을 한 날에는 꼼꼼하게 이중세안 해주는 것 역시 잡티 없이 깨끗한 그녀의 피부 비결. 또한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마스크팩이나 수분팩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