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류소라(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류소라(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얼마 전 방송된 KBS2 TV ‘여유만만’에서는 2014 미스코리아 류소라가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류소라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2주 동안 해독 다이어트로 7㎏ 정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노출의 계절=다이어트의 계절’이라는 등식이 자연스러워졌다. 이 무렵이 되면 각종 다이어트 비법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연예인 누가 무슨 다이어트 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면 많이 이들이 ‘팔로우(follow) 열풍에 휩싸인다.

이렇게 해서라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문제는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럴 경우엔 혹시 몸속에 독소가 쌓여 있는 게 않은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그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체중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유발된 비만의 경우 어떤 방법으로 살을 뺄 수 있을까? 원리는 간단하다.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해독한 후 몸 밖으로 배출해 몸속을 깨끗하게 정화해주면 된다. 이를 가리켜 정화요법이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지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들한테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담명한의원 장해영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간과 장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간과 장의 건강을 회복시켜줘야 독소가 해소되며, 독소가 해소되면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을 생산해내는 것. 그런데 간의 건강이 좋지 않아 담즙 생산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력이 저하되어 인체에 큰 부담을 주게 되고, 미처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체내에서 부패되어 독소를 생성하고 인체의 염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한편 장은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서 독소가 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정화요법은 건강하지 못한 간과 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 체내에 더 이상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기존에 축적된 독소를 해독해 몸 바깥으로 배출시켜 정상적인 대사 활동을 통해 비만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정화요법에는 발효장을 처방하고 있는데, 발효장은 복용하기 편하게 과립 형태로 만든 발효한약을 말한다. 발효한약은 효소, 발효균 등 몸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대장에 정체된 숙변뿐만 아니라 간 등 장부 조직과 기관에 정체된 독소, 혈액과 혈관에 쌓인 노폐물, 활성산소, 젖산, 요산 등 대사의 찌꺼기까지도 제거해준다.

이렇게 되면 대사가 활발해져 기초대사량이 증대되는데, 결국 지방세포의 연소를 활성화시켜 굶지 않고도 건강하게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장해영 원장은 “물리적인 운동이나 금식 없이도 하루 두 차례 발효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인체 정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화요법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체중을 건강하게 감량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부종, 알레르기, 만성피로 등의 질환까지 부수적으로 치료되는 효과도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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