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누비는 미모의 여기자들 전성시대

▲ 연예인 못지 않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화제가 된 MBC 김진희 기자 
▲ 연예인 못지 않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화제가 된 MBC 김진희 기자 
이젠 기자도 예뻐야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톱10에 랭크된 MBC 김진희 기자의 미모가 화제다.

 김진희 기자는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복지농장 닭이 낳은 유정란 인기’라는 뉴스를 보도했는데, 미스코리아와 같은 이목구비에 청순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김기자의 미모는 금세 네티즌들에 의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소문이 났고, 덩달아 YTN 나연수 기자까지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그동안 지성미의 대명사로 군림해왔던 여자 아나운서들을 훨씬 능가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YTN  나연수 기자 역시 ‘ 얼짱기자’로 불릴만큼 앳되고 귀여운 미모가 눈에 띈다
▲YTN  나연수 기자 역시 ‘ 얼짱기자’로 불릴만큼 앳되고 귀여운 미모가 눈에 띈다
김진희 기자와 함께 ‘언론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나연수 기자는 YTN 보도국 사회부 기자로 일찌감치 공식 팬클럽과 골수팬들이 생길만큼 그동안 뉴스 출연 때마다 화제가 될 정도로 ‘얼짱 기자’로 통해왔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넷 언론들은 두 기자의 미모에 초점을 맞춰 많은 기사들을 썼고, 심지어 ‘세련미 VS 러블리’라는 제목으로 서로 다른 매력과 미모의 대결 구도 양상을 만들어냈다.

김진희 기자가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단아하고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면, 나연수 기자는 앞머리가 있는 단발머리에 동그란 눈, 볼살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가 눈에 띈다는 것이다.

▲ 귀신 분장에도 불구하고 예쁜 얼굴이 이슈가 된 채널A의 강은지 기자
▲ 귀신 분장에도 불구하고 예쁜 얼굴이 이슈가 된 채널A의 강은지 기자
또한 일명 ‘귀신 분장’ 보도로 유명해진 채널A의 강은지 기자 역시 그 미모가 이 두 기자 못지않아 ‘언론계의 3대 얼짱’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민속촌의 심야공포체험'을 소개하며 직접 소복을 입고 눈가엔 멍자국을 연출한 강은지 기자의 리포팅은 일명 ‘무리수 보도'로 각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분장을 지운 모습은 나연수와 김진희 '얼짱기자' 투톱에 뒤지지 않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세 여기자들의 미모가 이슈가 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이제 뉴스 보는 게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기자는 얼굴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기사로 평가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부정적 반응도 보이고 있다.

때 아닌 여기자들의 미모 논쟁은 화려하고 다소 인위적인 미모의 연예인들과 달리 화장기 없는 순수하고 청순한 얼굴, 또 얌전하게 뉴스만 보도하는 아나운서와 달리 사건 현장을 누비는 역동성과 프로페셔널함, 또 지성미까지 더해진 기자들의 아름다움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어필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자는 예쁘지 않아도 된다. 아니 예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뉴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제 기자의 얼굴까지 보는 세상이 되었다. 이래저래 예쁜 게 최고인 세상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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