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연구원,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8월호 통해 필리핀 시장 분석

 
 
전 세계적으로 여성 연예인들의 도톰한 입술이 매력을 부르는 포인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도톰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입술 연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10개국의 화장품 시장 정보를 월 단위로 제공하고 있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8월호를 통해 필리핀 화장품시장을 분석한 것.

발표 내용에 따르면 매력 있는 입술을 어필하고 싶어 하는 필리핀 여성들은 수술 없이도 립 메이크업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 특히 빛나는 도톰한 입술을 연출 하는 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뷰티 매체인 ‘Style Bible’은 입술에 바늘을 대지 않고도 도톰해 보이는 연출법을 소개했다.

그 방법의 첫 번째는 립 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다. 립 라이너를 사용하면 입술 밖으로 색이 나가지 않도록 방지해주고 안정적인 입술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사용할 립스틱보다 어두운 색의 립 라이너를 사용하면 색상차로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입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Style Bible’의 뷰티 전문가들에 의하면 립 라이너 안에 밝은 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하이라이터를 적용한 뒤 립 플럼퍼를 사용하면 한 층 더 눈에 띄는 도톰한 입술을 연출 할 수 있다.

립 플럼퍼는 아직 필리핀에서 일반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도톰한 입술을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입술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제품으로 립글로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립글로스는 립스틱의 지속력을 높여 주며 부족한 수분을 보완하고 색상을 도드라지게 표현해주는 액체 타입 제품으로 입술에 광채가 나타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광채는 입술을 더욱 도톰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뷰티 매체들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립스틱 대신에 립글로스 하나로 해결하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특징은 립스틱처럼 고체를 바르는 형태가 아닌 액체를 입술에 바르는 형식으로 립스틱이 가진 매트한 느낌을 보완해 준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현재 도톰한 입술은 전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되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필리핀 여성들 역시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단순히 도톰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도톰하면서 광택이 있는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어 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립글로스는 가장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장품 시장에서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구분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간편함과 가벼움, 지속성 등 여러 가지 측면으로 모두 사용자의 편익을 생각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립스틱 및 립글로스 제조 · 판매 기업은 충분한 연구 개발 과정을 거친 후 시장에 내놓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8월호를 통해 중국과 대만, 태국, 필리핀 등에 대한 화장품시장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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