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배우 김새론이 '맨홀'을 통해 진정한 스릴러퀸으로 거듭난다.

김새론은 3일 서울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맨홀'(감독 신재영) 제작보고회에서 "이전까지 작품과 비슷한 캐릭터처럼 느낄 수 있지만, 다른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이웃사람', '아저씨' 등 스릴러 장르에 강한 배우. 김새론은 "스릴러에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청각장애를 가진 캐릭터라 다른 느낌"이라며 "말이 아닌 표정과 몸짓으로 감정전달을 해야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촬영 1개월 전부터 수화를 배웠다. 정말 급한 상황에서 말로 하고 싶은데 못해서 답답했다. 소통이 안되니까 연기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맨홀'은 우리 곁에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는 공간 '맨홀'을 소재로 한 도심공포스릴러물이다.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그린다.

주인공 정경호는 '맨홀'에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한 지배자 수철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수철의 표적이 된 동생 수정을 구하기 위해 맨홀에 뛰어든 연서로 분한다. 김새론은 수철의 표적이 된 청각장애인 수정으로 등장한다.

한편 '맨홀'은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조달환, 최덕문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 사진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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