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상습 폭행 부인(OBS 독특한 연예뉴스 캡처)
▲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상습 폭행 부인(OBS 독특한 연예뉴스 캡처)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한류스타 김현중(28)이 폭행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연인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김현중은 조사를 받은 지 4시간 만인 3일 0시 50분께 귀가했다.

김현중은 연인 A씨에게 상습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김현중에게 두 차례 이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의 폭행으로 A씨는 지난 5월 전치 2주, 지난 7월에는 전치 6주의 상해(갈비뼈 골절)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한 차례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은 부인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김현중은 "말다툼을 벌이다 한 차례 몸싸움을 벌인 것은 맞다. 나머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할 경우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의 갈비뼈 골절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이다.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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