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제작진이 유연석을 '짐꾼 끝판왕'이라 평했다.
나영석 PD와 신효정 PD는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극본 이우정 최재영 김대주) 기자간담회에서 "유연석은 짐꾼의 끝판왕"이라 밝혔다.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총사 유연석, 손호준, B1A4 바로가 주인공이다. 평균 연령 27세, 진짜 청춘들의 배낭여행기가 펼쳐진다. 유연석은 베테랑 배낭여행객답게 '엄마' 역을, 바로는 넘치는 에너지의 귀여운 '막내' 역을 맡는다. 다크호스 손호준은 '동네바보'로 등극할 예정이다.
나영석 PD는 "유연석은 정확하게 '페루편'의 유희열의 성향이 있다. 유연석은 연예인이 된 지금까지 혼자 배낭여행을 다닌다. 첫 촬영 당일 몰래카메라로 가방 속을 봤는데 터키 여행책이 있었다. 혼자 터키 배낭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경험이 많아서 여행 속에서 주도적으로 숙소 예약이나 길을 찾는 등 리드를 하고 있다. 성격이 생각보다 깐깐해서 손호준과 바로가 반항하기도 했다. 유연석은 여행오면 다 봐야한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효정 PD는 "유연석 때문에 여행이 힘들었다. 유연석 안에는 유희열, 이서진 등 짐꾼 캐릭터의 끝판왕이다. 여행의 모든 걸 다 주도했다. 기상시간은 항상 새벽 6시, 취침시간은 새벽 2시 정도였다. 그런데 이게 가장 널럴한 여행이라고 했다"라며 "나머지 멤버와 제작진이 유연석의 일정을 따라다니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제일 친구들을 잘 챙긴다. 밥도 떠먹여주고 과일도 잘라서 먹여줄 정도"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청춘 페루편'과 다른 점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면 40대 여행은 나이가 짊어지는 고민이 느껴졌지만, 20대(라오스편)는 얕다.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그 고민이나 인생의 깊이를 커버할 열정과 뜨거움이 있다. 그것이 청춘들의 가장 큰 무기"라고 전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은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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