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ROTC 특집 방송 취소, 여자3호에게 법적책임 묻는다

▲ 과거이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3호 출연자
▲ 과거이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3호 출연자
여자3호의 거짓 이력으로 논란이 됐던 ‘짝’이 결국 ROTC 2부 방송을 포기했다.

‘짝’ 제작진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은 출연자 결정과정에서 사전 프로필, 사전 인터뷰, 서류검증(나이, 학력,직업, 혼인여부등)을 거쳐 공중파 방송 적합성과 진정성을 거듭 확인한다”며 “그러나 본인이 의도적으로 출연의도를 숨기거나 거짓말 등을 할 경우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제작진은 “33기 1부 방송 후 여자 3호의 ‘외길 요리인생’을 걸었다는 방송내용과는 달리 방송직후 쇼핑몰 모델 활동이 밝혀졌다”며 “촬영 시 입은 옷을 똑같이 입은 쇼핑몰 모델 활동사진을 통해 홍보성 출연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여자3호의 해명과는 달리 성인방송 보조엠씨 활동과 기타 모델활동 등등이 계속적으로 드러나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현재 처한 상황을 밝히며 제작진 또한 충격을 받은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여자 3호의 홍보성 출연목적과 거짓말로 인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33기 2부 방송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은 매우 컸다”며 “여자 3호를 제외한 구성으로 마지막까지 완성편집본을 만들고 방송을 위해 신중한 숙고를 거듭했지만 여자 3호의 프로그램상 내용이 모든 사람들과 관계가 있어 전체 방송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될 우려가 있고 진정성에서도 다른 출연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불방을 하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방송취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SBS 짝 제작진은 33기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여자3호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여자 3호는 지난 15일 방송된 짝 ROTC 특집 1부에서 외길 요리인생을 걸었다며 자신을 소개했지만 네티즌들을 통해 의류쇼핑몽 모델, 성인방송 출연, 성형외과 협찬모델 등으로 활동한 과거 이력이 밝혀지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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