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그녀 첫방 정지훈 크리스탈 캡처
▲ 내그녀 첫방 정지훈 크리스탈 캡처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베일을 벗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는 17일 포문을 열었다. 판타지 감성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주인공은 치유할 수 없는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사는 남자 현욱(정지훈)이다. 연인을 잃은 뒤 세상과 담을 쌓다시피 하며 지냈다. 어느 날 느닷없이 걸려온 죽은 연인 소은의 핸드폰에서 그녀의 여동생 세나(크리스탈-정수정)의 음성메시지를 듣게 된다. 정지된 핸드폰에서 자신이 그토록 잊지 못해 하는 연인의 동생 음성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사랑의 전조가 암시됐다.

현욱은 언니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던 세나를 찾아 나섰다. 세나는 현욱의 존재를 전혀 모른 채 음악에 대한 꿈만을 좇아 힘겨운 서울 생활을 버텨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현욱의 반려견 달봉이를 매개로 연을 맺게 됐다. 현욱은 마침내 바로 자신 옆에 있었던 여자가 세나임을 알게 된다. 현욱과 세나의 운명적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정지훈과 크리스탈은 독특한 케미(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특히 4년 만에 컴백한 정지훈의 열연이 돋보였다. 고독한 상남자로 매력을 발산했다. 까칠하면서도 멋진 현욱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크리스탈은 꿈을 좇는 당당한 세나를 멋지게 소화했다. 특히 아이돌 시우(엘)에게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현욱은 세나가 떠나간 연인 소은의 동생임을 알게 됐다. '내그녀'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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