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영화 스틸사진-왕페이 SNS)
▲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영화 스틸사진-왕페이 SNS)

이처럼 질긴 인연이 또 있을까? 중국배우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의 복잡다난한 삼각로맨스가 화제다.

장백지(장바이즈) 사정봉(셰팅펑) 왕페이의 삼각로맨스는 23일 중국 광주일보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백지는 최근 지인을 통해 전 남편 사정봉과 왕페이의 재결합에 분노를 터뜨렸다.

장백지는 "사정봉-왕페이의 열애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 사정봉과 함께한 10여 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사정봉은 나와 두 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멀리하고 있다"고 지인에게 호소했다.

장백지는 사정봉이 양육권을 선뜻 자신에게 넘긴 사실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에서 사정봉이 "아이들을 잘 만나지 못한다"고 언급한 사실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백지는 현재 아이들과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다.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의 삼각 로맨스는 실로 복잡다난하다. 사정봉은 왕페이와 사귀던 중 장백지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2004년 왕페이에 결별을 선언했다. 사정봉과 장백지는 2006년 결혼했으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장백지는 2008년 홍콩배우 진관희와의 섹스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장백지는 사정봉의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상황. 장백지-사정봉 부부는 스캔들을 계기로 별거를 시작했고, 2011년 이혼했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장백지가 가졌다.

왕페이의 연애사도 화려하다. 왕페이는 1999년 가수 더우웨이와 결혼했고,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사정봉을 만났지만, 장백지에게 연인을 빼앗겼다. 2005년 배우 리야펑과 재혼했고, 지난해 9월 또 이혼했다. 그리고 10여년 만에 다시 사정봉과 사랑에 빠졌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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