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 만난 스타들의 F/W 버건디 립 메이크업

▲사진= 버건디 립으로 멋낸 김나영, 윤승아, 고준희 (출처: 뷰티한국 DB)
▲사진= 버건디 립으로 멋낸 김나영, 윤승아, 고준희 (출처: 뷰티한국 DB)

언제나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타들. 최근 행사장 속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공통점은 '버건디 립'이다. 와인빛에 가까운 버건디부터 레드에 가까운 버건디까지, 다양한 버건디 립을 멋스럽게 소화해낸 여자 연예인들의 버건디 립 스타일링을 살펴본다.
 

첫 번째 스타, 방송인 김나영

 ▲사진= 김나영 (출처: 뷰티한국 DB)
 ▲사진= 김나영 (출처: 뷰티한국 DB)

역시 패셔니스타 다웠다. 지난 3일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마련한  '이네스 라 프레상쥬 2014 FW 콜라보레이션' 발매 기념행사에서 김나영은 버건디 립과 트렌치 코트, 도트 셔츠, 부띠힐을 매치해 패셔니스타 다운 센스를 뽐냈다. 특히 와인빛의 버건디 립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컬러인 와인빛 버건디 립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김나영 룩에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그녀의 건강한 피부 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두 번째 스타, 배우 윤승아

 ▲사진= 윤승아 (출처: 뷰티한국 DB)
 ▲사진= 윤승아 (출처: 뷰티한국 DB)

25일 서울 압구정 비이커에서 진행된 넥러쉬 런칭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윤승아. 은은하게 물들인 음영 아이 메이크업과 맑은 느낌의 버건디 립으로 포인트를 줘 도회적인 이미지를 선사했다. 레드에 가까운 버건디 립은 하얀 피부뿐 아니라 노란 피부톤에도 잘 어울려 부담없이 연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버건디는 센슈얼한 느낌이 강한 컬러지만, 윤승아처럼 록시크한 패션과 함께 매치하면 좀 더 팝하고 경쾌한 느낌의 룩으로 완성할 수 있다.

세 번째 스타, 배우 고준희

 ▲사진= 고준희 (출처: 뷰티한국 DB)
 ▲사진= 고준희 (출처: 뷰티한국 DB)

22일 영화 '레드카펫'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고준희의 버건디 립 메이크업은 촉촉함에 방점을 찍었다. 핑크 빛이 도는 버건디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서 부터 톡톡 두들겨 발라준 후 펄감이 있는 립글로스를 덧발라 화려하게 연출했다. 창백한 피부와 펄감이 있는 섀도로 포인트를 준 음영 아이 메이크업은 버건디 립과 어우러지며 뱀파이어 느낌으로 이어졌다. 특히 무심한듯 시크하게 연출한 레드 컬러의 네일아트는 버건디 룩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매개체로 작용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시세이도가 추천하는 버건디 메이크업 컬렉션

 ▲사진= 조르지오 아르마니, 시세이도 F/W 메이크업 컬렉션
 ▲사진= 조르지오 아르마니, 시세이도 F/W 메이크업 컬렉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는 마스카라와 레드 립 컬렉션으로 구성된 '루즈 앤 블랙 엑스터시'를 출시한다. 블랙과 브라운, 타지오 3컬러로 선보이는 블랙 엑스터시 마스카라는 한 번의 터치로 완벽한 볼륨감과 깊이, 강렬한 컬러감을 선사한다. 아르마니의 상징인 레드 컬러 립은 두 가지 완벽하게 다른 텍스처의 루즈 엑스터시와 립 마에스트로로 재탄생했다. 더욱 대담해지고 생동감이 높아진 여섯 가지의 레드 컬러는 극도로 여성스럽지만 시크하고 강렬하다.

시세이도는 매혹적이면서 신선한 컬러로 조합되어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주는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 4종을 선보인다. 2012년 세계 5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선정된바 있는 시세이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딕페이지의 감각으로 탄생한 아름다운 컬러로 꾸며졌다. 특히 락커루즈의 딥로즈레드 컬러가 돋보인다.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해주는 루미나이징 새틴 아이컬러 트리오와 매치하면 고혹적인 버건디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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