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시세끼' 옥택연 이서진 나영석(사진 tvN)
▲ '삼시세끼' 옥택연 이서진 나영석(사진 tvN)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 옥택연이 '삼시세끼'로 뭉친다.

1일 tvN은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연출 나영석, 박희연)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꽃보다 청춘'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에서 만능 짐꾼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서진을 비롯해, '짐승돌' 2PM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옥택연이 의기투합한다.

'삼시세끼'는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동거동락하며 산골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 끼를 해결한다. 모든 것이 친숙하고 편안한 도시를 뒤로 하고, 자연 속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밥 한 끼'를 때우려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서진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서진은 지난 3월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서 할배들을 위한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서툰 요리 솜씨로 고군분투했다. 당시 제작진은 이서진에게 '요리왕'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며 농담처럼 제안했다. 문제의 가상 프로그램 '요리왕 서지니'가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당시 방송과 마찬가지로 평소 음식을 거의 만들어 먹지 않는 이서진에게 진짜 음식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택연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았을뿐더러, 반듯하고 잘생긴 외모와 다르게 웃을 때는 순박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이 프로그램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유학파에 도회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을 통해 이들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영석 PD는 "일상을 짓누르던 모든 짐들은 내려놓은 채, 그저 오늘 한 끼 어떻게 때울 걱정만 하면 되는 곳이 '삼시세끼'다. 도시에서는 정말 쉽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어려울 수밖에 없는 밥 한 끼의 가치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프로그램 취지를 말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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