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단 위촉식 및 1차자문회의 개최

 
 
제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 3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 운영 및 기업지원서비스사업’에 업계도 발 벗고 나섰다.

8월23일 자문위원단 위촉식과 제1차 자문회의가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개최된 것.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단으로 ▲화장품 제조 분야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정자 제도협력팀장과 보령메디앙스 김동현 마케팅 과장, 콧데 장동일 대표가, ▲화장품 인증 분야는 건국에코써트인증원 김범석 원장과 티이엔 신중진 대표가, ▲화장품 임상은 엘리드 이범천 연구소장이, ▲화장품 콘텐츠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트 이석균 관장이, ▲관련 기관으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가, ▲관련 단체는 한국유기농산업연합회,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참여해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유기농화장품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자문위원단은 이날 1차 자문회의에서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의 문제점과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의 필수요건, 국내 유기농화장품 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으로 해외 인증기관에 지불하는 과도한 인증비용은 중소업체에게 많은 부담이 되며, 식약청 유기농화장품가이드라인은 강제규약이 아닌 자율 규약의 형태이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저하와 함께 유기농 표시에 대한 소비자 오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의 필수요건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인증시스템은 에코써트와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가격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며 글로벌한 인증기준이 구비되어야 하고 유기농산물의 국제적인 인증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유기농산물의 Premium 콘셉트처럼 인증기관의 콘셉트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유기농화장품의 발전을 위해서는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청회 등을 통한 유기농화장품 및 인증기관의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2차 자문회의는 9월 중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며 1차 공청회는 10월 말 제주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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