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새 둥지를 틀었다.

1일 백지영의 `새 소속사 뮤직웍스는 "백지영이 애제자 유성은이 소속되어 있는 CJ E&M 레이블로 옮겼다. 백지영은 최근 백지영 길구봉구 신인 셜록이 함께 새 둥지를 틀고 앞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와 밴드 중심으로 성장을 일굴 예정"이라 밝혔다.

뮤직웍스의 대표는 백지영의 전 소속사인 워너뮤직코리아에서 2006년부터 동거동락한 오원철 대표이사. 백지영이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은인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인물. 백지영은 자신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 설립한 뮤직웍스로 이적함으로서 연예계 의리파다운 진정한 의리를 실천했다.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다시 신인이 된 기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보다 창의적인 음악적 활동을 펼치고 싶다. 더불어 실력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들 양성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의 안석준 대표는 “CJ E&M은 음악 사업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을 가진 기획사들이 아티스트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가창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백지영의 가세로 CJ E&M의 서브레이블 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국내 단독 투어 콘서트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를 통해 뮤직웍스에서의 첫 발걸음을 떼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뮤직웍스의 첫 보이그룹 '셜록' 프로듀싱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도 발휘할 예정이다. '셜록'은 홍대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선 보이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라이브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 초 데뷔 예정이다.

한편, 백지영은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로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오는 10월 4일 부산 공연에 이어 18일 대구, 11월 1일 천안 공연 등 전국투어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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