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펄감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 봇물…보습 화장품 여전히 강세

 
 
10월엔 글리터에 주목하자. 가을의 초입,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위한 버건디 립스틱이 트렌디세터들의 잇(It)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면 10월2주차에는 다채로운 펄감으로 고혹적인 눈매를 완성해주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스킨·바디 케어 제품은 가을인 만큼 보습에 방점을 찍었다. 다음은 이번주 눈여겨 볼 뷰티 신상 리스트다. 

[메이크업] 눈매에 블링블링한 우아함을 더하세요

 
 
페리페라는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홀리 딥 마스카라' 3종과 촉촉한 텍스처에 영롱한 펄감을 더한 '홀리 딥 쥬얼팟' 8종으로 선보였다. 이중 홀리 딥 쥬얼팟은 멀티 앵글 리플렉션 글리터 기술이 결합돼 빛과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펄감을 표현해주는 것이 특징. 고혹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위한 다양한 가을 트렌디 컬러로 구성돼 있다.

리리코스는 4색 아이섀도 '마린 글램 샌드 아이즈' 2종을 내놨다.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눈매를 위한 매트 타입, 은은한 펄감의 쉬머 타입, 반짝임이 뛰어난 글리터 타입 등 3가지 텍스처로 구성돼 상황에 따른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자연스럽고 우아한 눈매를 연출하는 '샌드글리츠'와 매혹적인 눈매를 표현하는 '아일랜드'로 만나볼 수 있다.

메리케이가 내세운 제품은 가을 보석을 닮은 풍부한 컬러가 조합된 '미드나잇 쥬얼스 컬렉션'. 매트한 텍스처부터 반짝임이 강한 쉬머 텍스처까지 본연의 색상과 펄감이 그대로 발색되는 '아이 컬러 팔레트' 2종과 립 쉬머, 네일 라커 4종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보브는 장밋빛 인생을 컨셉으로, 샹들리에처럼 빛을 발산하는 프리즘 미러펄이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과 가을 유행 컬러인 멜롯 퍼플 등으로 표현하는 고광택의 립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주력제품인 '보브 컬렉션 아이즈'는  눈가 굴곡에 따라 밀착돼 다채로운 펄감을 선사하는 6색 아이섀도 팔레트다. 로즈핑크, 골드 메달 등 아름다운 발색과 샹들리에처럼 빛을 반사하는 프리즘 미러 펄이 매혹적인 눈매를 만들어준다. 

[보습케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촉하게 관리하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계절인 만큼 보습 화장품 출시 경향은 여전했다. 특히 스킨케어뿐 아니라 선크림이나 클렌징 오일 역시 보습 효과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유채꿀과 유채씨 오일의 이중 보습 효과로 촘촘한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꿀광채 피부를 선사해주는 '유채꿀 스킨케어' 5종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되는 '유채꿀 세럼'은 보습력이 한층 더 깊어졌으며 끈적임 없이 밀착돼 매끄럽고 유연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 이외에 오일, 크림, 마스크, 젤리미스트로 라인업돼 있다.

아티스트리는 피부 속 수분 길을 열어 피부 깊숙한 곳부터 수분력을 키우는 수분전문 라인 '하이드라V'를 앞세워 가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탈 씨럼, 모이스처 크림 등으로 구성된 하이드라V는 노벨상 수상 테크놀로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아티스트리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적용돼 닫혀가는 피부 속 수분의 길을 열어 깊숙한 곳에서부터 스스로 촉촉하게 차오르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멜비타는 '아르간 비오 바디 오일 인 크림'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멜비타의 베스트 셀러 제품인 유기농 아르간 오일의 뛰어난 보습 효과를 고스란히 담아 건조한 바디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아이템이다. 아르간 오일, 시어버터, 해바라기씨 오일, 비왁스 성분이 함유돼 천연 유수분 보호막을 강화시켜 주며 은은한 천연 오리엔탈 향이 사용할 때마다 즐거움을 안겨준다.

루나의 가을 신제품 '울트라 모이스춰 선블록'은 열기와 수분 손실로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촉촉한 크림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다. 피부 속 수분 충전을 돕는 저분자 히아루론산과 피부 표면의 보습을 유지하는 고분자 히아루론산의 이상적인 결합으로 선 케어를 하는 동안에도 피부 안팎의 수분 케어뿐 아니라자외선에 의한 건조함까지 해결해준다.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3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코리아나화장품 프리미엄 한방브랜드 자인은 16가지 오리엔탈 성분과 4가지 천연 오일 성분이 함유돼 깔끔한 클렌징과 피부 보습력을 자랑하는 '자인 청정 클렌징 오일'을 출시했다. 클렌징 후 피부 보습 유지에 탁월하며 20가지 한방 유효성분과 수용성 오일의 황금비율인 '1초 유화'를 통해 포인트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잔여물, 모공 속 블랙헤드까지 말끔하게 클렌징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리코스와 닥터자르트는 립밤을 내세웠다. 리리코스에서 선보인 '마린 립 글로우 밤'은 틴트를 바른 듯 자연스러운 색감과 보습 및 안티에이징 케어로 볼륨감 넘치는 생기 입술을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SPF15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립 페어'는 5가지 보습 오일이 함유돼 즉각적인 보습과 윤기, 풍부한 영양을 부여하는 스틱 타입 립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얇게 발려 수시로 발라도 메마른 입술에 뭉침 없이 자연스럽고 건강한 윤기와 생기를 선사한다.

[향수] 한정 출시로 소장욕구 자극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상큼하고 깨끗한 향취를 자랑하는 4711은 F/W시즌을 겨냥해 '아쿠아콜로니아' 라인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첫 번째 제품 '플럼&허니'는 자두의 꿀의 편안하고 부드러움이 조화된 향수다. 달콤한 향으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번째 향수 '헤이즐&통카'는 그윽하고 편안한 커피 향의 헤이즐과 맛있고 풍부한 향의 통카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커피 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쥬시꾸뛰르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비바 쏘 인텐스'를 내놓는다. 다른 향수와 달리 투명한 아크릴 안에 쌓여있는 이 향수는 하나의 조형 예술품 같은 느낌을 준다. 홀리데이 컬렉션인 만큼 쥬시꾸뛰르 시그니처 리본을 단단하고 광택 있는 재질로 럭셔리하게 표현했다. 빛의 방향에 따라 반짝이는 광택이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한다. 향취는 프레쉬 플로럴 우디 계열로, 기존 '쥬시꾸뛰르 비바라쥬시'의 퍼퓸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