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사진 SNS)
▲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사진 SNS)

슈퍼주니어 성민(본명 이성민.28)과 배우 김사은(29)이 결혼한다.

슈퍼주니어 성민과 김사은의 결혼 소식은 14일 공개됐다. 성민과 김사은은 오는 12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달 24일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공개 20일 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뮤지컬 '삼총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성민은 이날 슈퍼주니어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성민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놀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성민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현역 남자아이돌 중에서 최초로 '유부돌'(유부남 아이돌) 타이틀을 얻게 됐다.

성민은 "여러분, 제가 좋은 인연을 만나서 12월 13일 결혼을 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들린 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라고 덧붙였다.

성민은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의 결정에, 그리고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대해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여러분이 준 너무나 큰 사랑과 믿음에 용기를 내서 직접 소식을 전합니다"라고 재차 미안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아닌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라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될게요"라고 밝혔다.

한편 성민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8월 정규7집 '마마시타'를 발표했다. 김사은은 2008년 바나나걸 4집 '칼라풀'로 데뷔했고, '사랑은 비를 타고', '삼총사'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MBC 에브리원 시트콤 '하숙 24번지'에 출연 중이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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